기술보증기금 IP 패스트보증 1호 기업이 탄생했다. 특허권 4개를 보유한 에이디파워가 지능형 전원공급장치 특허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기보로부터 첫 IP패스트보증을 받은 데 이어 추가 보증을 지원받은 것.
에이디파워는 기술 개발을 마친 뒤 특허를 등록했지만 특허 기술 사업화는 초기 단계인 탓에 일반 기술평가보증으로는 추가 보증이 어려웠다. 이에 기보가 IP패스트보증을 통해 지원했다. IP패스트보증은 특허 기술 가치 금액 2억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김동섭 에이디파워 대표는 “특허를 갖고 있었지만 어디서도 특허만으로는 금융 지원이 어려웠다”면서 “기보가 특허 기술 가치를 인정해줘서 특허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보 측은 이번 IP패스트보증 출시로 올해 IP 평가 보증 전체 목표를 지난해보다 1,900억 원 많은 4,6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특허권 사업화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기술 탈취 방지를 위한 테크 세이프(TECH SAFE)를 지난 1월 시작한 데 이어 특허 기술 보호를 기반으로 민간 기술 거래 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기술신탁업무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허권 사업화 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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