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은 로봇 서비스 전문 기업 원익로보틱스와 교육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양방향 감정 교류(HRI) 기술을 통해 학생의 능동적인 학습을 돕는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올해 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클래스팅과 원익로보틱스는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 사업의 기획, 기술 개발, 마케팅, 영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선점할 방침이다. 전국 초중고(K-12) 90% 이상에 도입된 클래스팅은 공교육 빅데이터를 통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원익로보틱스는 로봇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봇을 통해 공지, 과제, 준비물 등 학교 소식과 학급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기반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를 이용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별 맞춤형 문제와 동영상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로봇은 비전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얼굴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의 탄탄한 공교육 빅데이터와 플랫폼이 로봇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학생, 학부모와 교감하고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로봇 선두 기업 원익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듀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용 로봇 시장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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