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벤처 활성화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월 15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 벤처 지원 정책을 알리고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성공 전략을 찾고 사내 벤처 문화 확산과 정보 교류를 위해 진행한 것. 이를 위해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학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서 글로벌 기업의 시장과 기술, 비즈니스 모델 차원에서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을, 박영훈 GS숍 전무가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 내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사내 벤처 전문가 공개 토론도 이어졌다.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 벤처 육성 체계와 기반 구조를 뒷받침해 민간 중심 창업-성장-회수-재투자라는 선순환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대기업 등 40개사가 참여 중인데 67.5%인 27개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도입하는 등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내 벤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