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지난 3월 15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제주(KDB NextRound in Jeju)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블록체인 OS를 개발해 상용화한 블로코, 중국 유커를 대상으로 관광지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엔디엔 등 제주 지역 유망 스타트업 6곳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IR를 실시했다. 제주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라운드임에도 수도권 지역 35개 VC와 심사역 60여 명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나타냈다.
IR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선 팁스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엔젤투자협회,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가 참여해 제주 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지역 스페셜 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대폭 확대해 지역별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투자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재 유망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통 제조업 기반 지역 소재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조성 중인 지역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역시 대구 경북, 제주 지역으로 확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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