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메이커 지원 프로그램 MAP(Maker Aid Program)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MAP은 서포터 보호와 와디즈 펀딩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펀딩 금액 1%수준으로 펀드를 적립해 지분투자와 대출 등 메이커 필요에 따라 금전적, 비금전적 형태로 지원되는 형태다.
프로그램은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가 실제 사업 과정 중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디즈 측은 “그간 사업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현재까지 약 7,300개의 프로젝트가 오픈 되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는 서포터가 많아지는 가운데 일부 프로젝트가 서포터 피해를 발생시킨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 명인 MAP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안전하게 목적지에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라는 의미를 담았다. 메이커 지원 펀드에 관련한 구체적인 운용 기준은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와디즈는 올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소통과 유통 판로를 확장하는 와디즈 경험샵, 직접 투자를 통한 기업의 가속성장을 돕는 와디즈 PEF, 해외 진출까지 돕는 글로벌 얼라이언스와 트레이더스, 데이터 기반의 메이커 신뢰지수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메이커와 서포터의 균형적인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사업 진행 과정 중에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메이커를 지원하고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사막 같은 자본시장에 새로운 물줄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메이커와 서포터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를 지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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