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 정책인식 실태조사 결과 일반인 81.8%가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대해 알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일반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창업 의향·인식과 정책·사업평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5세 이상 일반인 3,000명과 창업·벤처기업,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를 비롯 전문가 1,9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답변자 58.1%는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3년 전과 비교해 창업환경이 좋아졌다는 답변은 49.1%,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한다는 67.5%를 기록했다. 이어 정부 지원사업을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는 비율은 81.1%,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비율은 91.2%로 나타났다.
전문가 대상 설문에서는 기업 성장단계별로 정책 인지·만족도를 조사했다. 초기단계인 창업 플랫폼 확충 부문에서 인지도와 만족도는 각각 74.7점, 71.8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투자·회수 활성화는 인지도 60.2점, 만족도 65.6점으로 다른 단계보다 비교적 저조했으며 후기 단계로 갈수록 규제 발굴 및 개선 57.6점, 거버넌스 정립 55.5점으로 인지도 점수는 낮아졌다.
지원 정책을 두고 현 정부에 대한 평가점수는 지난 정부보다 상승했으나 100점 만점에 기업 14.6점, 투자자 9.3점, 지원기관 5.7점으로 상승폭에 차이가 있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점수는 59.1점에 그쳤으며 중앙·지방정부 지원정책이 55.2점으로 가장 낮았다.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창업생태계에 대한 민간 평가와 전망이 매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미흡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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