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3월 25일 2019년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사업 지원 대상과 선정 규모, 일정 등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수출 전문 기업이 중소기업 해외 판매 대행을 일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다만 간접 수출 지원에 따라 직접 수출 역량과 기술 축적이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부터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
1단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판매 대행을 하는 간접 수출. 2단계는 직접 수출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수출 기업화, 3단계는 독립몰 그러니까 자사 쇼핑몰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B2C 시장에 직접 진출할 역량으로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사업은 먼저 국내 기반 쇼핑몰 보유 기업 15개 내외를 뽑아 2,500개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행을 통한 간접 수출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내수 기업이 직접 수출 기업으로 전환되도록 온라인 수출 기업화 사업을 신설하고 지난해 시범 도입한 독립몰 구축 육성 사업은 자사 쇼핑몰 구축 육성 사업으로 정규 편성한다. 그 밖에 IT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품목, 주제별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수출 상담을 연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총 사업비는 253억 원이다.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앞으로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온라인 수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물류·배송비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 등 인프라 구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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