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트 “양방향 모델로 동남아 진출 돕는다”

쉬프트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방법론 스타트업 투 스타트업(Startup to Startup) 모델을 제시했다.

유청연 쉬프트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직접 진출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본 결과 동남아 지역 내 성장하는 스타트업과의 직접 연계 작업이 가장 효과적으로 판단했다”면서 “현지 투자자와 대기업 연계도 포괄할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 기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국내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투 스타트업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일정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마켓 기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기술이나 서비스, 제품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마켓 기반 스타트업을 해외 진출 파트너로 삼고 반대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을 협력자로 받아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다.

쉬프트 측은 실제 사례로 인도네시아 여성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인 세일스탁에 100만 달러(한화 11.5억 원), 국내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윙블링에 3억 원을 양방향 집행해 서비스를 연계, 협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쉬프트 측은 윙블링에 대한 서비스 공급을 세일스탁 뿐 아니라 다른 스타트업에 연계할 계획이다. 또 후속 사례를 위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인 캐로에도 200만 달러(한화 23억 원) 투자를 최근 마무리했다.

쉬프트 측은 이를 바탕으로 마켓 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매진하는 한편 스타트업 투 스타트업 모델링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국내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 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병행해 한국과 동남아, 인도를 연결하는 시너지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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