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173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신규 투자사로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 큐캐피탈,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은행, BNK캐피탈, ETRI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마인즈랩 누적 투자금액은 263억 원으로 기업 가치는 약 93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마인즈랩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R&D 역량 강화, AI 하이브리드 컨택센터 등 기존 사업 역량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인공지능 강국인 캐나다의 3대 AI 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에이미(Amii)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알고리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R&D에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기존 고객센터에 AI 음성봇과 챗봇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AI 고객센터 사업을 안착시키고 AI 영어교육 서비스 ‘마이잉글리시’ 런칭과 AI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마인즈랩 AI 서비스 플랫폼 마음AI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AI 서비스(AI as a Service) 사업 영역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인즈랩이 기술 역량을 다지고, 마인즈랩이 자회사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 AI 사업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계속해서 창출해 나가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첨단 기술 중심의 유니콘 기업이자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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