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중소·벤처, 소상공인, 자영업 육성 정책을 총괄할 기구를 부로 승격하는 한편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첫회의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포함 14개 부처 차관과 위촉직 위원 14명이 참석해 올해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심의회 구성·운영계획 ▲19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지원사업 효율화 방안 ▲수출·해외진출 대책이 올랐다. 육성시책은 지난 3월 23개 부처가 내놓은 스마트 제조혁신, 제2벤처 붐 가속화, 소상공인·자영업 혁신지원,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수립, 각 부처가 차질없는 실행을 약속했다.
지원사업 효율화에 있어서는 통합관리시스템 성과데이터를 분석,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부처간 T/F와 실무조정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각 부처가 지원사업을 신설하거나 변경하면 중기부와 사전협의해 유사·중복을 방지하기로 했다. 끝으로 해외진출 지원에 대해서는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수출기업 집중 지원, 스타트업 역량 강화와 한류 활용 판로 확대를 논의했다.
박영선 장관은 “심의회를 격월로 개최해 각 부처와 업계, 전문가가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정책 컨트롤타워로 역할하도록 역량과 경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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