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2018년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400억 원 규모 성장지원 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출자금 200억 원을 조성했다.
이번 결성 예정인 펀드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유관분야의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캡스톤가 초기 투자한 기업 중 스케일업이 필요한 기업에 대규모 후속투자 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국성장금융 외에도 KIF, 서울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부터 시리즈C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 측은 “사업이 구체화되기 전 창업팀의 가능성만을 보고 빠르게 투자하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해오고 있으며 스타트업에 친화적이고 우호적인 투자 및 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동네 중고 직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어학교육 서비스 퀄슨 등이 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어 지속성장가능한 기업에 적절한 후속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캡스톤파트너스의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초기 투자한 기업들의 훌륭한 성장을 인정해 주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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