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서울 서초구와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공유 차량 이용이 주차나 교통, 환경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쏘카와 서초구는 차량 소유를 줄이고 공유차량 이용을 유도해 차량과 주차 면적을 줄이는 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우선 서초구 내 1만여 면에 달하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공영주차장 일부를 공유차량 전용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소규모 주택 등을 지을 때에도 해당 부지에 쏘카 공유 차량을 배치한다.
서초구는 또 관용차에도 차량공유를 도입해 공무에 직접 활용할 방침. 관용차 카셰어링 확대에 따라 일부 관용차는 쏘카 플랫폼을 통해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내 카셰어링 이용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서초구 주민의 전반적 거주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쏘카는 여러 지방도시나 지역 협업을 통해 주차나 환경, 비용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공유이동과 공유경제로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쏘카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시민이 더 나은 이동과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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