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이 지난 2017년 출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지난해 50억원 규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150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단계별로 그래프 형태로 데이터를 관리해 데이터간 상관관계를 실시간 파악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해준다. 비트나인은 지난해 인텔 데이터센터 관리 파트너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교원 REDPEN AI 수학에 적용하는 교육용 데이터베이스 구현에도 성공했다. 그 밖에 지능형 실시간 대응 시스템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한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지난해 2만여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비트나인은 포스코기술투자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비트나인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산타클라라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영국 지사를 설립, 유럽 시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 초고도화에 따라 가장 기초인 데이터베이스를 빅데이터에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려면 글로벌 선진국보다 빠르게 빅데이터 활용 해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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