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1주년 활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협의회가 1년간 이룬 주요 성과로 밝힌 건 크게 2가지. 첫째는 자율규제안을 제정해 건전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시킨 것이다. 협의회 측은 지난해 9월 7일 P2P금융사의 대출 자산 신탁화, 위험 자산 대출 취급에 대한 규제, 투자자 예치금 및 대출자 상환금 분리보관, 회원사 외부감사 기준 강화, 협회사 투자 이용약관 가이드라인 제정, 금융 당국 가이드라인과 감독 조항 엄수 등을 담은 자율규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둘째는 마켓플레이스 금융(P2P 금융) 중 신용대출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만든 것이다. 마켓플레이스 금융이 주는 사회적 가치를 대출자가 아낀 이자, 소상공인 대출로 창출한 고용 효과로 정리했다. 중금리 대출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가시적 지표로 내놓은 것.
그 밖에도 협의회 측은 P2P금융이 우리 사회를 혁신하는 방법 세미나, 마켓플레이스 금융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세미나 등 협업 활동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제화 논의를 활성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금융 당국과 국회의 P2P 금융 법제화에 대한 의지와 사회적 공감대는 충분히 확인된 만큼 P2P 금융 법제화가 가능한 조속하게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협의회가 앞으로도 업권에 대한 책임감과 대표성을 갖고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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