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가 화웨이와 동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방송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전역에서 화웨이 휴대폰과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화웨이 영상앱을 통해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조사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로 중국 시장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 영상앱은 중국 내 화웨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아동인구 2억 명이 넘는 중국 키즈 콘텐츠 시장 안착에 불을 지필 것이라는 전망이다.
캐리소프트가 화웨이 영상앱을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엘리와 이야기 ▲캐빈과 게임 ▲엘리가 간다 ▲캐리 놀이영어 ▲캐빈 호기심아파트 ▲캐리 뮤지컬 파티 ▲엘리 공룡이야기 등이다. 현재 화웨이 영상앱에는 유명 키즈 캐릭터 콘텐츠인 도라에몽, 페파피그, 앵그리버드, 포 패트롤 등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국내 캐릭터 콘텐츠로는 이번 캐리와친구들이 처음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인 화웨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시청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캐리와친구들이 중국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가장 친숙한 키즈 브랜드로 자리잡아가는데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2016년 중국에 진출해 15일 현재 요쿠, 아이치, 텐센트 등 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구독자 664만명에 조회수 48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흑룡강성과 지린성 등의 중국 지방 방송사에서도 캐리 콘텐츠를 방송 서비스하며 중국 내 시청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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