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한미상생펀드 1억불(1,200억 원) 규모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 일자 11일에 열린 미주총연 강영기 총회장 취임식에서 강 총회장은 한미상생펀드 1억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미국시장 진출 적극 지원 ▲한미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 차세대 리더 육성 ▲양국과 교류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주총연은 과거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실패 요인으로 현지 시장 정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네트워크 부재로 보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 양국 상호 시장 진출의 디딤돌과 시장맞춤형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미주총연 측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결성될 한미상생펀드는 양국 중견·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한미 시장 핵심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상생펀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미 양국의 연기금과 기업, 비즈니스, 개인을 대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운용 분야는 의료, 5G, 한류 문화콘텐츠, 헬스케어, 혁신기업, 친환경 기술 기업, 한-미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7대 분야다. 펀드는 한-미 양국 시장 진출 지원 외에도 투자 연계 컨설팅, 협업 및 연구 지원, 한미 우호 네트워크 구축에도 사용된다.
미주총연 측에 따르면 2019년 펀드 조성을 위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펀드 조성 및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주총연의 민간 시장 허브화와 한미 경제 시장 동반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미주총연 관계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 시장 협력과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한미상생펀드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한-미 상생협력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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