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셀럽스, 15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이셀럽스가 15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여 누적 투자액 약 3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별도의 IR(기업설명회)없이 기존 투자자 DS자산운용, 삼성증권,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마이셀럽스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의 기존 비즈니스를 AI화(AI Transformation) 시켜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에이전시이다. 현재 부킹닷컴, 신세계면세점, 롯데멤버스, JTBC 등 국내외 30여개의 선두기업이 마이셀럽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는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해 사용 맥락에 최적화된 취향 기반의 영화/웹툰/소설/방송 콘텐츠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는 5년간 투자 포함 100억여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취향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또 부킹닷컴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여행 커머스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과 런칭한 AI취향쇼핑서비스 세이픽(SAY-PICK)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준규 열림 파트너스 대표는 “마이셀럽스가 그간 AI 에이전시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도서 등 5개 부문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특히 아마존, 카카오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솔루션 MATS(Mycelebs AI Transformation Suite)를 통해 컴퍼니빌더로의 진화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셀럽스는 아마존(AWS)으로부터 Immediate monetize AI(즉각 수익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라는 평가를 받고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 ‘글로벌 베스트 케이스’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