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설립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100억 원, 누적 거래건 수 9,000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은 2018년 말 680억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누적 거래건 수는 지난해 말 7,300만 건보다 2천 만 건 이상 늘었다.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인도에서 스마트폰 선불 요금제 잔액확인 앱 트루밸런스를 출시하여 빠르게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작년까지 잔액 모바일 충전, 모바일 지갑, 전기·가스·TV 공과금 납부, 기프트 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을 출시하면서 서비스마다 매달 50%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첫 대출 상품이자 인도 최초로 천 루피 이하 (약 1만 6천 원) 초소액 외상거래 상품인 페이레이터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충전은 급하나 여유 자금이 없는 경우 가능한 대출 서비스 리차지 론, 소액 현금 대출, 모바일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차례로 출시하여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3천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트루밸런스 앱을 통해 출시하는 모든 상품들이 단기간 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바일 금융 혜택을 받지 못 해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10억 명에게 에이전트 기반의 디지털 결제를 대행하게 한데 있다“며 “인도 금융 소외 계층 10억 명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액 금융 상품들을 제공하여 핀테크로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게 미션“이라고 말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