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와 키움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예비인가 심사를 진행한 외부평가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결과다.
외부평가위는 토스뱅크의 경우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며 키움 뱅크는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해 인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평가 결과를 오전에 들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또는 최소한 한 곳에는 인가를 줄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 것.
토스측은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은행 설립의 꿈은 이루지 못해 아쉬우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리며 1,200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 토스의 저력을 바탕으로 금융혁신의 꿈을 계속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3분기 중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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