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케이션 렌탈 스타트업 H2O 호스탈리피가 2018년 3사분기 대비 올해 2사분기 매출이 1,000%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신민막법 발표 1년을 기점으로 거둔 성과다.
H2O 호스피탈리티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2.5억 원, 4분기 5억 원에서 2019년 1분기는 10억 원을 돌파했다. 2분기에는 25억 원을 돌파할 전망으로 올해 전체 예상 매출은 135억 원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해 6월 일본의 신민박법 개정 이후 뚜렷하게 나타난 약진이라는 게 H2O 호스탈리피티 측 설명이다. 일본은 개인 소유 아파트, 주택 등을 일정 기간 고객에 임대해주는 베케이션 렌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합법화된 곳으로 6월 오사카 G20, 2020년 도쿄 올림픽 등 각종 국가적 이벤트를 유치하며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저가항공편 공급 확대, 엔화 약세 등에 따라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50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H2O 호스피탈리티는 2017년 일본에 진출해 기존 일본 숙박 시스템에 디지털을 결합했다. 현재는 숙박 시설 위탁 운영과 마스터리스 및 청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숙박 매니지먼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현재 약 1,600개실을 운영 중이며 연내 3,000개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6월 말에는 오사카 6개 지역에 H2O의 브랜드를 내건 H2O STAY를 오픈, 일본 내수시장의 공격적 확대에 나선다.
이웅희 H2O 호스피탈리티 대표는 “기존 일본 숙박시설 대비 넓고 쾌적하고 체계화된 객실을 유지하기 때문에 객실 가동률이 평균 97%에 달한 덕분”이라며 “아시아 LCC시장의 성장에 따라 폭발하는 일본 관광시장에서 대표적 베케이션 렌탈 운영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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