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한 사운드짐 “운동계 넷플릭스 꿈꾼다”

사운드짐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사운드짐은 오디오 기반 피트니스 서비스로 새로운 운동 방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영상 콘텐츠가 시공간 제약을 받는데 비해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합리적 가격에 개인 운동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2월 출시한 사운드짐은 명상과 필라테스 등 홈트레이닝 외에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야외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운동 강도와 시간 선택은 물론 전문 트레이너 오디오 코칭에 음악을 곁들여 제공한다. 트레이너는 국가대표나 요가학교, 걸그룹 트레이닝 등 피트니스 분야 전문 경력자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서 명상을 포함한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중하고 있다”면서 “사운드짐은 이런 수요에 발맞춰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며 앞으로 운동계의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림 사운드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웰니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트레이너를 적극 발굴하고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운동과 건강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오디오 콘텐츠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