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아시아 2019가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11일 개막했다. 올해 CES 아시아에는 5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5G, AI, 자동차 기술, 115개 이상의 스타트업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아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개막일에는 아우디, 화웨이, 현대의 임원들이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전세계 기술 브랜드들이 주요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는 개막연설을 통해 “CES 아시아는 전체 소비자 기술 생태계를 아울러 보다 나은 미래를 그리는 지역 유일의 이벤트”라며 “전세계가 가파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CES 아시아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단합하는 소중한 기회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샤오 양(Shao Yang) 화웨이 컨수머 비즈니스 그룹 CSO는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의 AI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AI가 연결에 기여하는 방식과 IoT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1+8’ 엔트리 전략을 통해 IoT 하드웨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경림 현대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은 현대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는 전기 스쿠터 및 전기차를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을 개척하고 있다. 이날 현대는 기조연설을 통해 퀀덩(Kuandeng)과의 중국 및 한국에서의 자율주행차 부문 협력과, AI 및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업계를 혁신하 유비아이(Ubiai)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토마스 오시안스키(Thomas Owsianski) 아우디 차이나 회장은 또 다른 오후 기조연설 자리에서 주행 경험을 넘어 디지털 모험을 제공하는 아우디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우디는 자동차를 위한 최고의 오픈 서비스 플랫폼인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를 개발 중이다. 아우디 커넥트의 차세대 버전은 차량에서 사용되는 인기 있는 앱들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우디는 홀로라이드(Holoride)와 파트너십을 통해 VR 환경 경험을 제공하고,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해 더욱 편안하고 사용하기 좋은 자동차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패션과 테크의 결합을 주제로 열 컨퍼런스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패션 아이콘 제이슨 우(Jason Wu), 컨템포러리 패션 포토그래퍼 첸 만(Chen Man), 챗테일 CEO 슈안 쳉(Xuan Zheng)이 패널로 참여하고 패션 저널리스트이자 예예예(yehyehyeh)의 창립자 셰웨이 예(Shaway Yeh)가 진행을 맡은 이 세션에서, 패널들은 기술과 패션이 뒤섞인 업계에 대해 논의하고 시장의 미래 발전 방향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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