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이 현지 시각 12일 막을 내렸다.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 주인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듈러 대형 TV와 롤러블 TV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며 행사장을 빛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인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 현관에 146인치 모듈러 TV를 설치했다. 제품 이름은 더 월(The Wall). 대형 스크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 메시지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한-핀 스타트업 서밋 소개와 K-pop 영상이 흘러나왔다. 행사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대형 TV 앞에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현장에 도착한 참관객도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삼성전자는 행사 준비를 위해 영국에 있는 엔지니어 3명을 현장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에 선보인 더 월은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판매도 곧 시작한다.
LG전자는 헬싱키 콩그레스 빠씨또르니 1층 해커톤 무대에 65인치 롤러블TV를 설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사울리 대통령은 해커톤에 참가한 대학생을 격려한 뒤 해커톤 주제를 발표했다.
두 정상이 버튼을 누르자 종잇장처럼 얇은 TV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쳐 올랐다. 해커톤 주제는 친환경 미래형 도시 ‘Green City’ 참가 학생들은 롤러블 TV로 미션이 발표되자 박수 치며 환호했다. LG전자는 행사를 위해 롤러블 TV 2대를 비행기로 공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해 말께 롤러블 TV 상용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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