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스타트업 글로우서울이 NICE에프앤아이로부터 누적 합계 6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우서울은 공긴 기획과 컨설팅을 통해 구도심을 새로운 명소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살라댕방콕, 호텔세느장, 익동정육점, 심플도쿄, 더썸머, 살라댕 다이닝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19년부터는 대전 소제동에서 철도관사마을 도시재생 프로그램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익선동에서는 지역 주민, 커뮤니티와 화합할 수 있는 익선동 야간개장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민 우선 채용제도도 고려하고 있다. 대전과 경주 등 지방에서 2030세대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지속 가능한 공간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글로우서울 측 설명이다.
투자를 결정한 NICE에프앤아이 측은 “도시재생사업이 현재 가두 상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독창적인 기획을 통해 익선동을 성공으로 이끈 글로우서울의 인사이트, 자체 기획부터 디자인, 시공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사업모델로 변주를 하는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해당 산업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대전광역시 소제동에 제2의 익선동을 만들어 중부권의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라며 “익선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자원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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