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아이가 1일 대만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에이티아이는 광학검사에 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웨이퍼 및 반도체 기판 검사 설비를 개발한 기업. 광학 모듈과 하드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 독자적인 설비 개발과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광학검사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PCB 검사분야에서는 심텍과 삼성전기에 검사설비를 공급하며 내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 미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에도 해외 지사를 설립, 모두 5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결함검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주 다변화를 추진,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서는 신규 시장 개척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두백 대표는 “대만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거점시장”이라며 “에이티아이는 독보적 기술력과 높은 고객사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 실적을 쌓은 바 있다. 이번 해외 지사 설립으로는 현지 반도체 시장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서비스 대응 체제에 만전을 기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티아이측은 오는 9월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할 계획도 함께 전했다. 전시를 통해서는 현지와 해외 반도체 기업 관계자에 자사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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