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이 일본 디지털 마케팅 및 ICT 기술 소싱 그룹인 옵티마이저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옵티마이저는 30억 원 상당 매출을 전제로 일본 시장 독점권을 보장받고 룰루랩은 옵티마이저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일본 합자법인 주식회사 룰루랩 재팬도 올해 3분기 내 일본 도쿄에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과정에서 옵티마이저는 룰루랩의 지분 가치를 10배수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룰루랩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옵티마이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으로 피부 데이터화 기반의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를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두바이몰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AI 뷰티 스토어를 선보이고 세계 각국에 무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 AI 뷰티 스토어를 확장하고 있다.
옵티마이저 그룹은 2005년에 설립된 회사로 다년간의 웹마케팅 사업을 통해 ICT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AI기술의 활용과 크로스 리얼리티 분야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해당 기술을 활용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시세이도를 비롯한 뷰티 회사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옵티마이저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뷰티 AI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및 합작법인 등을 통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인종에 대한 피부 빅데이터 구축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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