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랜드 핏비트(Fitbit)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카디오그램이 개발한 앱 ‘건강 스크리닝 툴’과의 호환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건강 스크리닝 툴은 기기가 수집한 심박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운동, 수면은 물론 드라마 시청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심방세동을 비롯 각종 질환 징조를 사전에 파악, 사용자가 특정 질환 위험군으로 확인되면 간단한 확진 테스트를 제공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안내하며 라이브 데이터와 인사이트, 확진 검사 결과를 가족 혹은 전문가에 공유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유료 구독 형태로 선택적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든 벌링거 카디오그램 공동 설립자 겸 CEO는 “핏비트 제품과의 호환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핏비트 디바이스는 일관적인 심장 박동 데이터 정확성, 강화된 수면 모니터링 기능,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어 카디오그램 사용자 역시 이전보다 이용 경험이 향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아담 펠레그리니 핏비트 헬스 솔루션 총괄 관리자 역시 “카디오그램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플랫폼을 향상시킬 것”이라 밝혔다.
한편 카디오그램은 핏비트 차지 패밀리, 핏비트 버사 패밀리, 핏비트 인스파이어 HR, 핏비트 아이코닉, 핏비트 알타 HR 등 심박 센서가 장착된 핏비트 기기에 한해 지원된다. 핏비트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카디오그램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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