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 기능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오프라인 신용결제 매출과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앱 매출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배민장부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간편하게 매출 현황 및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서비스로 올해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된 매출 현황을 정기적인 알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외식업종뿐만 아니라 편의점, PC방, 의류 매장 등 업종에 관계없이 배민장부 서비스를 위한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운영 업소의 ▲카드사별 매출액 ▲미매입·미입금 카드매출 내역을 원하는 때 확인 가능하다. 카드사 미전달 매출 전표와 결제액 입금 여부, 예상 카드 수수료 등을 원하는 때 확인할 수 있어 대금 입금 지연이나 누락 피해를 줄이고 유연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배달의민족 측 설명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따르면 새로운 기능은 기존 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주요 배달앱 매출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싶다는 음식점 업주 요청으로 시행됐다. 지난주부터는 연계 대상 배달앱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배민장부 이용 업주 대상 개인정보처리방침 변경을 고지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배민장부에서 타 배달앱 업주 전용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배달의민족뿐 아니라 이용 중인 다른 배달앱 매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자영업자 분들의 가게 운영을 효율화해 장사를 더 잘 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민장부는 근시일 내 더 많은 배달앱 매출, 홈택스를 통한 세금계산서 매출, 현금영수증 매출 등까지 통합 관리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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