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용품 정기배송 서비스 ‘돌로박스’ 투자 유치

반려동물 용품 정기배송 서비스 돌로박스 운영사 더식스데이가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돌로박스는 반려견을 건강하게 양육하고 싶은 보호자에게 매월 3만원 대 가격으로 프리미엄 신선 간식과 필수 건강 용품 및 장난감을 제공하는 월 정기 구독 서비스다. 매달 7~8개의 새 상품이 배송되며 간식, 산책용품, 배변용품, 급여용품, 기능성 의류, 실내용품, 의약외품 등 사료를 제외한 전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돌로박스는 창업자 중 한 명인 곽지윤 수의사 주도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각 계절별 행동 양식을 고려한 전 제품을 직접 기획·생산하고 있다. 상품은 동물행동학 및 동물영양학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받아 구성했다는 게 돌로박스 측 설명이다.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총 1만마리 이상 반려견이 돌로박스를 이용하였으며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승 빅베이슨캐피탈 심사역은 “돌로박스는 지난 2년간 자체 제품을 기획·생산하면서 반려동물 시장 내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해당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원회 더식스데이 대표는 “돌로박스는 그 누구보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필요한 것을 잘 아는 수의사들이 직접 만드는 양질의 제품들로 구성된다”며 “계속해서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