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스타트업 파크 조성 시범사업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인천광역시를 이번 조성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 중관촌, 미국 실리콘 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와 같이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연구소, 기업 등이 교류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중기부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전국 14개 시·도의 응모를 받았으며 지난 6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경남, 경북, 대구, 대전을 비롯 8개 시・도를 대상으로 7월 10일 최종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지역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시 소유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 네트워킹 공간을 비롯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IT와 바이오, 스마트시티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인천시는 국비 120억 7,700만 원과 지방비 61억7천만 원, 투모로우 시티 건물 1,148억 9,900만원을 들여 ‘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조성된 건물 3채를 활용해 5,200여 평 규모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스타트업 타워, 실증 타워, 네트워킹 타워로 구성돼 각각 스타트업 입주공간, 민‧관 협력 실증 인프라 기반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간, 전시홍보관과 오픈라운지를 갖추게 된다. 그밖에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바이오창업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한편 1, 2차 평가를 통과했지만 최종평가에서 탈락한 시·도에 대해서는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고려해 중기부가 중장기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앞으로 인천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창업 활성화 대표적 성공사례를 만들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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