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프레소가 스마트 키보드 모키보(Mokibo)를 7월 1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 선보였다.
모키보는 키보드에 터치패드를 결합한 스마트 키보드. 마우스 클릭 버튼에 손을 올리면 키보드가 터치패드로 변한다. 알고리즘과 모션인식을 통해 따로 터치패드나 마우스 없이도 기존 키보드 위에 터치패드를 구현한 것. 작은 크기에도 풀사이즈 키보드와 대형 터치패드를 제공해 휴대용 키보드 활용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노프레소 측은 노트북 제조사가 자사 모듈로 노트북을 제작하면 기존 터치패드 공간을 절약해 노트북 두께를 4.3% 줄이고 무게는 3.9%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터치패드 면적은 3배 이상 늘어난다.
조은형 이노프레소 대표는 “태블릿 사용자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바로 입력 기능”이라면서 “태블릿 가상 키패드는 기존 키보드보다 누르는 손맛이 떨어지는 건 물론 오타가 나기 쉬워 문서 작업에 불편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휴대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모키보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인 만큼 앞으로 사용자 입력장치의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키보 인디고고 페이지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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