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성장 유망 기업 38곳에 257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보 보증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시장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 신보가 해당 기업 주식 혹은 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하는 투융자 복합 지원 프로그램.
올 상반기에는 민간 투자자와 접촉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 소재 기업과 투자리스크가 비교적 큰 창업 초기 기업에 적극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상반기 보증연계투자금 중 지방소재기업 지원비중은 50.2%인 129억 원, 창업 초기 기업 지원 비중은 73.5%인 189억 원에 이렀다는 것. 이어 연말까지 지원액 총 600억 원을 달성,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그밖에 기금은 이달 초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를 출범,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파트너사 100여 곳과 함께 기술력과 창의력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을 민간투자자와 쉽고 빠르게 연결하고 지원할 것도 다짐하기도 했다.
기금측 관계자는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투자시장 사각지대에 있는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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