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페이 CIC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 가칭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규 법인은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5,0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을 예정. 양사는 핵심 역량을 더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작한 테크핀 시장에서 본격적인 흐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이번 네이버파이낸셜 설립은 금융 사업 독립성 강화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결제자수가 월 1,0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네이버 측은 결제가 돈을 이체하는 단순 송금과 달리 상품을 소비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고관여 행위인 만큼 신규 법인이 해당 경험을 금융 영역으로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할 혁신적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법인은 임시주총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한편 신규 법인 대표는 그간 기술과 서비스, 비즈니스 영역 등을 총괄해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 위)가 겸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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