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AI 기반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씨알이코리아(CRE Korea)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씨알이코리아는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감정평가서 작성과 인증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AI 기술을 활용, 자동화 가치 평가 모델(Automated Valuation Models, AVM) 감정평가 보고서 작성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AVM 중 밸류 리포트에는 주소지만 입력하면 부동산 시세와 건물 혹은 토지 정보, 임대차 현황, 인근 건물 토지 거래현황을 알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부동산 투자자와 대출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부동산 가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것.
그밖에 오는 9월 AVM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금융위 지정대리인 라이센스를 신청하는 한편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한국감정원, 상권분석, 유동인구를 비롯 각종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어서는 시세 데이터, 부동산 뉴스분석, 부동산 정책, 재건축 및 건설계획을 자동 취합하는 자연어 처리기술(NLP)을 도입, 향후 부동산 시세까지 예측할 수 있는 정교한 AVM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레이몬드 체티 씨알이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AVM 구축은 부동산 지식과 데이터 과학이 얼마나 잘 융합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에 우수한 전문가를 찾는 데 가장 공들였다”며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을 거래할 때 씨알이코리아의 밸류 리포트가 기준 서비스로 자리를 잡게 할 것”이라 전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를 활용한 부동산 감정평가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산업 성장 가능성, 씨알이코리아만의 빅데이터 분석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이 투자 배경”이라며 ”향후 세계적인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하우스 캐너리(House Canary)처럼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업력 3년 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주로 진행한다.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하며 현재 블록체인, AI, AR·VR,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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