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지난 14~26일 2주간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에 소재한 공유 오피스 ‘코하이브(CoHive)’에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창업캠프 ‘인디스타’ 2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디스타는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 창업 3년 이내 대구 지역 스타트업에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씨드 스타트업에는 역량강화와 육성,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한다. 현지 투자자·바이어 밋업과 데모데이, 후속지원을 비롯 지역 스타트업에 동남아 판로 기반 마련과 현지 기관, 주요 기업과의 협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
이번 2기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오픈플랫폼을 이용한 맞춤형 일반인 가이드 및 동행 중개 O2O 서비스, GPOON △ 소형 자동화 캔시밍 포장기, 캔웍스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주식회사 오토인 △심각한 사회문제 1회용 컵 대체가능한 3단 접이식 쿠션텀블러, 무르무르 4개사가 있다.
이들 기업은 26일 열린 데모데이에도 참여,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 기업관계자 평가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무르무르가 우수팀에 선정, 향후 3개월간 인큐베이팅과 현지 법인 설립, 마케팅을 지속 지원을 예정. 그밖의 성과로는 캔웍스가 GPS기반 콜드체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현지법인과 현지 콜드체인 물류 시장공략을 위한 협약을 맺고 10만달러 수주발주 계약을 진행했다. 또 GPOON은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아이템 홍보·판매를 위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앞서 지난 6월 대구센터는 코하이브 본사에서 에단 최(Ethan Choi) 코하이브 창업자이자 CEO와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은 현지 진출 스타트업에 교육 지원과 멘토링, 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스타트업에 한해서는 2달간 후속 지원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
연규황 대구센터장은 “현지 협업채널 마련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유망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제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대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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