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투스가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를 8월부터 정식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승객이 처음부터 반반택시 앱에서 동승호출 옵션을 선택해 택시를 호출하면 운임을 나눠 내는 방식이다. 동승 과정에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기존의 기사 주도 합승과 구별된다.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강남‧서초, 종로‧중구를 포함한 서울 12개 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나투스는 지난달 11일 모빌리티 분야 최초로 ICT 규제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후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서울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기관과 준비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서울시와는 실증특례 조건 준비사항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전 조건 완료 검수 회의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서비스 시행과 안전에 대한 우려사항을 고려하여 동성 간 동승 지원, 이용자 실명 가입, 100% 신용·체크카드 결제, 탑승 사실 지인 알림, 자리지정기능 탑재, 24시간 불만 접수·처리 체계, 강력범죄 위로금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장치를 도입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앞으로 승차난이 심각한 현장에 직접 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반반택시가 수십 년간 난제였던 심야시간 택시난 해결의 혁신적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반택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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