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라이브-SBS미디어넷 “한류 콘텐츠 확산 시동건다”

케이스타라이브가 SBS미디어넷과 한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한류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한규 콘텐츠 제작 및 확산, 해외 콘서트 개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연 티켓 및 상품 판매에 협력하기로 뜻을 보았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자체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전 세계 9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류 미디어 기업이다. 팬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월 활성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SBS 미디어넷은 더쇼, 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케이팝 프로그램과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양사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발을 시작으로 슈퍼모델대회 콘텐츠 마케팅 등 협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신인 중심 콘텐츠 확산을 통해 새로운 스타를 발굴, 신 한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SBS 미디어넷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해외 구독자 930만의 케이스타라이브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한류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상품 판매 시장도 확대한다. 케이스타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이용해 한류 콘서트 티켓과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케이스타코인은 지난 1일 국내 암호화페거래소 코인원 상장을 마쳤다.

케이스타코인은 거래소 구매는 물론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 활동으로 획득 가능하다. 사용자가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 자신이 좋아하는 한류 스타 관련 콘텐츠를 올리거나 시청하면 케이스타코인을 얻을 수 있다. 코인은 한류 콘서트 티켓과 상품 구매에 사용된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SBS미디어넷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부터 동남아 각지에서 한류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SBS미디어넷의 오랜 한류 노하우와 이를 담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 세계 한류 확산은 물론 실제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한류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