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얼굴인식 ‘지켜줄개’ 나왔다

보눔이 반려동물 찾기 서비스인 지켜줄개를 출시했다.

지켜줄개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 반려동물 얼굴 매칭과 유사도를 분석해 실종되거나 유기된 반려동물을 찾는다. 이용 방법은 반려동물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특징을 찾아 검출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다. 실종된 반려동물 발견자가 다시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매칭을 통해 견주에게 통보된다.

지금은 유기동물 찾기 서비스는 견주가 직접 검색해 찾아야 하고 보호소에서 10여일이 지나면 안락사를 진행한다. 지켜줄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사진도 매칭해 자동 검색해 찾아준다. 커뮤니티나 인스타그램 등 SNS 기능을 비롯해 위치 기반으로 반려인이나 반려동물 이웃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보눔 측은 앞으로 반려동물 얼굴을 중심으로 미용과 액세서리, 의류, 식단 등을 추천할 계획이다.

하재철 보눔 대표는 “반려동물 얼굴매칭 서비스는 미국 등 해외에선 정부 동물보호소와 연계해 상용화된 서비스”라며 “지금은 반려견 중심이지만 반려묘 등으로 딥러닝을 확장 중이며 지금보다 높은 정확도와 판별도로 유기 실종 동물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