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가 출시한 보험은 인도 현지에서 유용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댕기모기에 물렸을 때 보장받는 댕기보험, 1~2시간 통근이 일반적인 직장인을 위한 사고 대비 통근보험, 주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의 파손, 분실, 사고를 위한 오토바이보험 등 총 7가지 상품이다.
상품은 대면 상담 없이 모바일에서 월간, 연간 적용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밸런스히어로 보험 서비스는 인도 대형 은행 ICICI 산하 ICICI롬바드(Lombard) 보험사와 디지털 보험 스타트업 토피(Toffee)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한다.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확보한 80만 금융중개인들을 토대로 금융 소외층 10억 명에게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중개인은 금융 서비스를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결제, 외상, 보험뿐만이 아닌 송금, 현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산지브 만트리 ICICI롬바드 전무는 “금융소외층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밸런스히어로와 함께 만들어 더 많은 인도인들이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본 보험 상품들은 보장성 상품들로 특히 인도 시골지역에서 거주하는 엔드유저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추후에는 보험 상품에 할부를 적용하여 일시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이외에 송금, 500 루피 (약 8,600원) 소액 현금 대출, 기차/버스표 구매, 할부 서비스 등을 출시하여 10억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3월과 6일 출시한 단기초소액 외상 및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도 현지 생활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2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는 7천만으로 5월에는 누적 거래금액 1,100억 원, 거래 건 수 9,000만 건을 달성했다. 7월에는 인도 내 이커머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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