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퍼스트펭귄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30억 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경쟁력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선정으로 스페이스워크는 신보로부터 10억 원 규모 보증과 최대 15억 원 금융 지원을 받는다.
스페이스워크는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중소형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북서비스를 운영한다. 랜드북에서 주택을 신축하려는 땅을 클릭하면 ▲토지 추정 가격 ▲인공지능 건축설계 ▲개발 후 추정수익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 측이 밝힌 랜드북 한 달 이용 건은 30만 건이다.
새로운 서비스인 랜드북 투자자문도 출시했다. 투자자문은 토지의 용도지역 구분 없이 주택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유료로 제공된다. 현재 주요 금융권 WM 부서와 중개법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차재성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지점장은 “스페이스워크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무대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신보의 혁신적인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랜드북 서비스와 인공지능 엔진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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