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튜터 산타토익이 정식 출시 11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매년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산타토익은 이 중 절반에 가까운 토익 수험생 100만 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뤼이드가 운영하는 산타토익은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딥러닝 기술로 사용자 오답 패턴을 90% 이상 확률로 예측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토익 튜터다. 산타토익에 적용된 뤼이드 AI는 학습자 각 개인별 효과적인 학습 콘텐츠를 실시간 추천한다.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이 넘어서면서 학습 데이터도 다량 확보했다. 이용자가 학습한 약 278만 시간에서 발생한 1억 5,900만 건 학습 데이터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점수 상승효과도 있었다. 이용자 데이터가 즉각적으로 알고리즘 고도화와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구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산타토익은 뤼이드가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B2B 솔루션 산타인사이드가 적용된 AI 튜터 중 하나다. 해당 AI기술 관련 논문은 2016년 세계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 등재된 바 있다. 관련 특허는 30건 이상이다.
뤼이드는 산타토익을 성공 모델로 삼아 향후 공무원 시험 등 다양한 객관식 시험 영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산타SAT의 개발을 마치고 해외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산타토익 측은 “모든 학습자가 1대1 맞춤형 교육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존 교육 시장에 AI와 딥러닝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며 “이용자 증가는 곧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간 내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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