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가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로부터 총 83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시드 투자 이후 첫 기관 투자다. 이번 투자를 통해 휴이노는 부정맥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휴이노는 환자와 의료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A.I. 기반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제공과 측정이 편리한 부정맥 진단 기기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부정맥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이노가 개발한 시계형 심전도 장치(MEMO Watch) 및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S/W(MEMO A.I.)는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심전도 장치로 허가 받았다. 휴이노의 기술은 부정맥 조기진단률을 높여 뇌졸증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연간 2조원의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이노의 길영준 대표는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건강보험코드 발급 및 보험수가 산정을 통해 제품 출시를 위한 제반 요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이노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되어 멘토링, 협업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면의 육성 및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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