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5일 722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중장년창업과 고기술창업 지원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40세 이상 중장년 기술창업에 대해서는 318억 원 규모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 500여 명에 창업아이템 개발과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1:1 전담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
이어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서는 소재, 부품, 장비와 4차 산업 기술 분야 창업기업 220곳을 대상으로 초기창업 전단계를 집중 지원,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과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로 창업 3~7년에 이른 신기술창업 혹은 혁신창업기업에는 120억 원 규모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시장 창출, 성장 촉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75개사이며 개별 기업당 많게는 3억 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제2벤처 붐 대책의 후속조치로는 프리팁스(Pre-TIPS) 사업을 30억 원 규모로 신설,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우수 창업팀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팁스 운영사, 액셀러레이터를 비롯 투자자로부터 1,000만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며 기업당 많게는 1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는다. 더불어 팁스 성공 판정을 받았으며 10~100억 원 민간 투자를 유치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는 포스트팁스(Post-TIPS) 사업을 구비,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발표를 통해 “각 분야 창업 수요가 모두 높은 만큼 사업추진절차 간소화를 비롯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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