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가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이 올해 7~8월 서핑 여행 수요가 2015년 대비 11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프립에 따르면 서핑 여행 상품을 첫 도입한 2015년 7~8월 예약 수는 800여 건에 불과했지만 4년 후인 올해 동기 예약 수는 8,800여 건에 이른다. 재구매율 역시 올해 7~8월 기준 16%로 높은 값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프립측은 서핑 관련 상품 수가 2015년 불과 2~3개에서 현재 약 68개로 약 34배 늘어난 점과 상품이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기존 서핑 여행은 입문자에 한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캠프 형식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난이도에 따라 구분, 일정도 2박, 3박 등으로 다양해지고 여성, 남성 전용 강좌도 나타났다는 것. 또 한강에서 즐기는 선셋 패들보드, 패들보드 서핑요 같은 유사 수상레저도 역시 떠오르는 상품이라는 소개다.
그밖에 프립은 예약률을 분석, 최근 떠오르는 서핑 여행지도 공개했다.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한 곳은 강원도 양양과 고성으로 양양은 죽도, 인구 등 수심이 얕고 파도가 높은 해변이 있다는 설명. 고성에서는 수질이 좋은 자작도 해변과 송지호 해변을 서핑 명소로 꼽았으며 더불어 새로운 서핑 명소로 강릉 금진해변과 제주 중문 색달해변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서핑 최적기는 여름보다 9월부터 2월 사이다. 여름 파도보다 가을, 겨울 파도가 서핑하기에 더 좋기 때문”이라며 “다가오는 ‘서핑 최적기’에 더 많은 이들이 서핑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립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매주 금요일 강원도 강릉 ‘금진해변 당일치기 서핑 스쿨’을 이용하는 여행객에 여행경비에서 많게는 70%를 할인해 주는 ‘알차게 휴가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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