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지역 우수기업 12개사를 선정, 지난 5월부터 아세안 온라인사이트 입점을 지원한 결과 8만 6천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7,400만 원)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선정 기업이 상품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토대로 상품 상세페이지를 제작, 우수 판매자 계정으로 현지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상품이 판매된 뒤에는 상품을 국내 창고에서 항공, 선박으로 싱가포르에 배송하며 구매 후 발생하는 문제에 관한 고객서비스도 지원한다. 판매 현황을 기반으로 광고, 온라인 기획전도 꾸준히 마련하며 온라인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현지 쇼핑몰에 상품을 진열하기도 한다.
사업을 통한 성과 사례로 현지 소비자 체형을 고려한 의류를 제조, 40여 건의 품목을 선보인 ‘와이앤제이21’와 미백크림, 고품질 마스크 팩을 판매해 1만 4,0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200만 원) 매출을 올린 ‘삼성인터네셔널’이 대표적. 이어서 부산센터측은 올해 말까지 12개 지역기업의 국가별 실적을 지속 모니터링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홍근 부산센터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대만 e-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원기업 12개사 모두 각국 현지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시장 테스팅 기회를 가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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