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화이트가 그동안 수집한 의류 데이터 150만 건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의류 분석 솔루션 리비전(RE:VIS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화이트 측은 의류 사진 데이터 150만 건을 가공하고 오픈CV, 텐서플로우 등 기술을 활용해 의류 분석에 특화한 AI 의류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리비전은 의류 사진을 분석해 사전 정의한 50여 개 의류 카테고리로 빠르게 분류하고 유용한 메타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진을 입력하면 분석해 객체별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것. 다시 말해 사진 1장만 입력하면 종류와 색상, 소재, 태그 정보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김현우 리화이트 대표는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검품하는 과정 중 사람이 실수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리비전을 이용하면 세탁물 사진만 찍어도 옷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리비전을 세탁업 전반에 도입하면 세탁물을 사람이 검품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세탁 사고와 분쟁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화이트 측은 리비전을 통해 변동 요소가 많은 세탁소 요금 체계에도 표준화된 가이드를 제시해 세탁 요금 문제도 해결할 방침이다. 또 의류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의류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패션테크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항공대에서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등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비전 API는 먼저 리화이트 서비스에 시범 적용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인 다음 고도화 이후 정식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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