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히리-서울시, 기술· 문화 교류 행사 연다

스위스 취리히와 서울시 두 도시간 교류를 위한 축제인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Zürich meets Seoul)가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등의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두 도시의 학계 및 기술 전문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공개강연,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블록체인 이벤트다. 스위스 취리히는 블록체인 허브로 거듭나며 관련 기술개발과 투자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치의 인터넷이 지닌 역사, 위상 그리고 미래’  공개강연은 취리히와 서울의 블록체인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여 두 도시의 블록체인 환경을 점검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를 펼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뮬레이션 설계를 다룬 ‘도시 모빌리티’,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디자인을 소개하는 ‘우먼 앤 더 씨티’, 취리히 게임테크놀로지 센터 설립자이자 디즈니 리서치 스튜디오 부책임자인 로버트 서머 박사가 참여해 전통적인 창작활동에 마법 같은 상호작용을 더하는 증강현실 기술 사례를 발표하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게임테크놀로지 센터와 증강현실의 기술’ 강연 등 취리히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이를 활용한 도시인프라 개발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두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기술 및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경험을 논의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는 대부분 무료로 공개되며 이곳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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