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5기 수시모집을 통해 6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도 4곳 선발했다. 퓨처스랩은 올해 50개 기업을 선정, 지난 4기 대비 지원 기업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기업은 아큐플라이에이아이(AI음성인식), 오픈갤러리(미술품 구독 서비스), 모바일퉁(글로벌 외화 선불카드), 콰라(딥러닝 기반 온라인 투자자문/자산관리), 베라노스(개인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모인(해외송금) 6개사이다.
인도네시아 진출기업으로는 피플펀드(P2P), 에스비씨엔(비대면 자산관리), 보맵(보험, 큐비트시큐리티(보안, 해킹방어)가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퓨처스랩을 추가 출범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 방향과 동일한 성장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선정팀은 현지의 전문가의 멘토링,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사무공간 제공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받는다.
신한퓨처스랩은 유망ㆍ혁신기업의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그룹은 원신한퓨처스펀드(5년간 250억 규모)를 조성, 퓨처스랩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5기 기업 런인베스트(맞춤형 자산관리), 휴이노(원격의료 플랫폼), 어브로딘(유학 O2O플랫폼) 등을 포함해 올해 50억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신한퓨처스랩은 더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벤처투자 커뮤니티를 통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퓨처스랩 1기)에 20억을 투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신한금융 측은 “스타트업들이 가진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에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신한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