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이 2019년 2학기부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와 연합전공 정보문화학 전공 산학연구실습 과정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스타트업과 창업이다. 스타트업의 본질적 가치와 혁신적이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직접 창업팀을 구성해 실생활에서 사용자에게 가치를 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최소 기능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가설을 검증해 볼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캔버스 등 사업 계획하는 방법, 그로스해킹 등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방법,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투자 유치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업은 네오위즈홀딩스 이사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의 수장인 권용길 대표가 진행한다. 권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온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실습 과정 중 현업 투자사 심사역들에게 직접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네오플라이가 발굴하고 투자한 선배 창업자도 네트워킹이 참여한다. 학기 말 진행되는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네오플라이의 창업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창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오플라이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알차고 의미 있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환 서울대학교 정보문화학 주임교수는 “네오플라이와의 산학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학강의실에만 머물지 않고 IT현장에서도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연합전공 정보문화학은 IT 생태계에 대한 융합지식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인문사회과학, 예술, 공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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