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플랫폼 비씨앤엠이 빅뱅엔젤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씨앤엠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씨앤엠은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통신 서비스 토도스 다이얼러를 운영한다. 토도스 다이얼러는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국내 번호를 그대로 이용해 통화와 휴대폰 인증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지 유심도 활용할 수 있어 듀얼 유심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통화 호수는 1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비씨앤엠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통신망 구축과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해외 장기 여행과 취업, 출장이 늘어나는 트렌드와 비씨앤엠 팀의 우수한 유심 호스팅 기술, 비즈니스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크로스보더 통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는 “비씨앤엠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다양한 국가로 이주하는 근로자 타겟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Across Asia Alliance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 필리핀, 미국 등의 후속 투자자와 파트너 발굴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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